하루의 시작에 앞서 숙소 커튼을 걷었을 때 눈 안으로 들어온 오션뷰가 황홀하게 다가왔습니다.
[ 목차 ]
1. 해금강, 외도 유람선 (장승포항)
2. 외도관람(외도보타니아)
3. 바람의언덕
4. 근포땅굴
해금강, 외도 유람선 (장승포항)
유람선을 탑승할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는데, 가장 최신식의 유람선을 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아내의 의견에 동의하여 장승포항에서 오전 10시 출발 유람선을 예약했습니다. 유람선을 탈 것이라면 숙소와 가깝고 관광코스에 맞춰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승포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내도와 외도를 지나서 해금강 관람을 시켜주고, 다시 외도로 정박을 해서 외도관광을 2시간 정도 한 후 장승포항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유람선 안내하는 분께서 각각의 명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해금강에서는 잠시 유람선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해 주십니다. 사진도 먼저 나서서 찍어줍니다.
유람선이 출발하자마자 안전교육을 마치고, 유람선 2층으로 올라가 갈매기한테 새우깡을 던져줬는데 갈매기떼가 너무 무섭게 다가옵니다. (새우깡 1개 2000원, 유람선 안에서도 새우깡을 살 수 있습니다.)
해금강을 볼 때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를 알 것만 같았습니다.
외도관람 (외도보타니아)
해금강을 유람선에서 만끽하고 외도에 내려서 2시간 정도 외도를 관람하게 됩니다. 관람순서대로 관람을 하면 되고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외도는 사진을 찍는 곳마다 작품이 된다.
기분 좋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고 나면 금세 2시간이 지나갑니다.
바람의 언덕
외도를 관람하고 다시 유람선을 타고 장승포항으로 30분 정도 걸려서 돌오가게 됩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바람의 언덕을 행해 출발했고, 바람의 언덕은 장승포항에서 자가용으로 45분 정도 걸립니다. 바람의 언덕주차장 주차비는 3000원이고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주차를 하고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바람의 언덕에 거대한 풍차가 이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람의 언덕 핫도그를 사준다고 약속을 했는데 핫도그매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바람의 언덕을 한 바퀴 돌고 자동차로 8분 거리에 있는 매장에 가서 맛있게 핫도그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근포땅굴
핫도그를 간식으로 먹고, 우리 작은아이가 근포땅굴에 가고 싶다고 하여 근포땅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거제도 명소를 찾아보면 요즘 사진 이쁘게 찍는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2개의 땅굴은 연결되어 있고, 작은 땅굴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역광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이쁘게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근포땅굴에서 사진을 찍은 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마지막으로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전부터 좀 무리하게 관광명소들을 돌아다닌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제도를 관광할 때 많은 제들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금방 피로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거제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3박 정도 있으시면 여유롭게 관광하시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처음 거제도를 여행지로 정한 이유에 맞게 이국적인 자연환경으로 시각의 즐거움은 끝없이 주어집니다.
맛깔난 음식들도 많아서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 너무 좋은 곳이라는 것을 2일 차에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은 누구도 잡지 못하니 소중한 가족들과 좋은 추억으로 하루하루를 남기시면 좋겠습니다.
2일 차 여행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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